2013. 11. 27. 00:04

2013-11-26 기사 중 "김태흠 “노동3권 보장땐 툭하면 파업”"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12791.html





여기에서 말하는 노동 3권이란 무엇인가.


헌법 제33조에 노동3권이 명시되어 있다.

①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노동 3권이라 함은 근로자가 근로조건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으로 단결하고 교섭하여 단체 행동을 할 수 있는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단결권이란 근로자들이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으로 단결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단체교섭권이란 단결권에 의해 이루어진 노동조합이 근로조건 향상을 위하여 교섭의 상대방인 사용자 또는

그 단체와 자주적으로 교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단체행동권이란 노동조합이 근로조건향상을 위해 자주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로서 투쟁수단으로 가장

본질적인 권리이며 최후의 강제수단을 의미한다.


(김영수 박사, 유선용 노무사 노동법I-개별적근로관계법 28-29p 발췌)



김태흠 의원이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무기계약직 되면 노동3권 보장돼요. 툭하면 파업 들어가고 어떻게 관리하겠어요?”

라는 발언 자체도 무섭지만 저 말을 조금 뒤집으면 계약직이면 노동3권이 보장 안된다는 인식도 무섭습니다.



위키에는 이 발언이 벌써 반영이 되었습니다. ( http://ko.wikipedia.org/wiki/%EA%B9%80%ED%83%9C%ED%9D%A0 )

Posted by cheer one up
2013. 11. 13. 01:16

* 어디서 스크랩 했는지 출처를 찾을 수 없는 자료 입니다.



노구치 유키오박사는 동경대 공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 경제학 박사가 된 인물로 주 종목은 

공공경제학이라고 한다. 고려원 미디어에서는 노구치 유키오 박사의 책 3권을 펴낸적이 

있는데 현재는 모두 절판되어 구할 수가 없다. 


노구치 박사는 솔직하고 문제해결 과정을 명쾌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따라서 책의 절판은 아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나는 선생의 대표작인 <초정리법>을 요약하여서 

책을 구할 수 없는 분들께 참고하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참고로,<초정리법.시간편>은 다른 책이다.<초정리법>에 이은 책이다.> 



(1) 책의 맨 처음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용으로 부터 시작된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에게 괴물을 찌를 칼과 실 한 타래를 주었다. 그 실타래를 이용하여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현대인들은 한번 접한 정보를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분류하여 정리한다. 하지만 분류한다는게 너무나 힘든 일이고 

또 대부분의 정리물은 다시 사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분류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정리하고 

쉽게 검색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 노구치 박사의 분류하지 않는 정리법인 '초정리법'의 

핵심은 시간축 검색 컴퓨터의 이용으로 이 두가지를 정리의 미궁에서 빠져나오는 아리아드네의 

실이라고 부른다. 


(2) 머릿말에는 노구치 박사가 정리법책을 쓴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놀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노구치 박사의 연구실은 발디딜 틈도 없이 서류가 쌓여있어 완전히 엉망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노구치 박사는 어른이 되면 정리할것이 많아지는데다가 자료의 특성도 분류하기에는 어려운 

서류들이 많아지기 때문 분류 후 정리하는 도서관식 분류방식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차라리 

정리할 시간과 여유가 없는 사람도 할수있는 새로운 정리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시간순 

나열법을 그 해답으로 제시한다.


(3) 노구치 박사는 분류가 매우 어렵고 고도의 지성이 요구되는 작업임을 강조한다. 대표적으로 박쥐 

정보문제와 기타문제를 드는데, 박쥐가 젖을 빠는 포유류이면서 하늘을 나는 조류이기도 하듯이, 

여러가지의 속성을 지닌 정보를 어떻게 분류하느냐 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한다. 

예를 들어 박쥐정보를 포유류 코너에 넣었다면 조류 코너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접하는 정보의 대부분은 다양한 속성을 가진 까닭에 여러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런데 검색할 때는 그 중 하나로 검색하게 되는 것이다. 분류작업과 검색작업 양측에서 모두 비효율이 

발생하는 것이다.(박쥐정보문제) 또 이런 저런 항목에 들지않아 기타로 분류하는 것은 결국 기타항목이 

비대해지고 수습하기 힘든 지경에 이른다고 한다. (기타문제) 노구치 박사는 분류가 가치있는 정보를 

사장시킬 수도 있는 위험도 생긴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이중 주격에 대한 일본어 문법책인 

[코끼리는 코가 길다]는 서점에서 제목만으로 동화책 코너에 꽂혀서 찾기 힘들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분류법을 쓰는 경우, 정보를 잘못 분류하여 엉뚱한 곳에 정리하면 그 자료는 어떻게도 

찾을 수가 없어 결국 전체를 뒤져야만 한다. (정말 정리의 재앙이라 할 만한데...젠장 그런일 늘상 

겪고 있지 않은가? ) 


(3) 노구치 박사는 분류는 불필요하다는 걸 강조하면서 "첫째, 분류를 하려면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우선 분류항목을 설정해야 하고, 이름짓기에도 신경서야 한다. 또한 개개의 서류를 어느 항목에 넣어야

하는지 일일이 판단해야 한다." "둘째, 보존한 자료의 대부분이 사용되지 않는다. 

(박사의 경우 보존한 것 중 90%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자료의 보존이라는 것은 무의미한 작업으로 이런일 때문에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다면 

정말 아깝지 않은가."라고 말한다. 여기서 박사는 무척 인상적인 말을 하는데 다음과 같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해내는 것이다. 필요한 정보가 분실되지 않고 어떻게든 나오기만 하면 된다. 

완벽하고 아름다운 시스템을 만들려고 고생할 필요는 없다. 목적은 검색이고, 분류정리는 검색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4) 노구치 박사가 보기에 "정보에 있어서 질서 있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죽은 자료뿐"이다. 

왜냐하면 "꾸준히 반복되는 일이라면, 그리고 분류 항목의 고정화가 가능하다면 앞에서 지적한 

문제들도 별로 심각할 게 못 된다. 그러나 같은 일을 반복하는 지적인 업무는 거의 없다. 그리고 

고정화도 불가능하다. 더구나 일의 내용이나 문제 인식은 유동적이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게 

된다. 그러므로 분류 항목을 고정시킬 수가 없다." 


(5) 그러면 노구치 교수의 문제 해결법을 보자.(종이와 싸우는 초정리법,114-5쪽) 

1.밀어내기 파일링 서류나 자료는 내용으로 분류하지 말고, 오로지 시간순으로 나열한다. 한덩어리로 

된 것은 봉투에 넣어 도착한 순서대로 책장의 왼쪽부터 나열한다. 사용한 것은 왼쪽 끝에 놓는다. 

2.주머니 하나의 원칙 인간의 기억은 장소에 대해서는 약하다. 그러므로 내용에 따라 다른 장소에 

두면 찾기 힘들다. 밀어내기 방식에서는 모든 서류를 하나의 주머니에 넣는다. 

3.시간축 검색 시간축 검색은 매우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용하려는 

대부분의 서류는 최근 사용한 것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둘째, 인간의 기억은 시간 순서에 관해서는 강하다. 


(6) 컴퓨터에 의한 초정리법(167쪽) 

1. 컴퓨터는 고속 검색이 가능하고, 기억 용량이 크기 때문에 파일을 미리 분류 정리할 필요가 없다. 

2. 컴퓨터로 작성하는 파일도 내용으로 분류하지 말고 오로지 시간순으로 나열한다. 이것이 효과적인 

검색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7) 끝으로, 책을 보면서 내내 느낀 점은 인간의 기억이 참으로 불완전하고 인생사라는 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변하는 지라, 분류처럼 질서정연한 방식이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것과, 문제란 

언제나 나 자신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고 나서야 비로소 풀린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기억에서와 

마찬가지로 정리의 핵심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생각이다.

Posted by cheer one up
2013. 11. 4. 22:14

[펌] 잠깐상식. 유부님들을 위한 좋은 식칼 고르는법... 




제가 칼에 관심있어 이리저리 자료 뒤적이다가, 자게이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까싶어 간단히 적어봅니다

가성비 좋은 식도는 어떤점을 살펴봐야 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칼날 재료

철에 탄소만 함유된게 탄소강이고 탄소함량 0.5% 이상을 하이 카본 스틸 (고탄소강)이라 부르며, 탄소함량이

높아질수록 강도와 내구성이 높아집니다. 

군용대검이 0.5% 일본도 0.45% 빅토리녹스 0.6% 자동차 판스프링 0.6% 의 탄소가 함유되어있습니다.


대장간에서 자동차 판스프링강을 두들겨 만든 무쇠칼의 절삭력은 끝내줍니다. 유명 요리가들도 애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고가의 회칼도 탄소강으로 만듭니다만,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해도 녹이 슬어서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으면 관리하기 매우 힘듭니다.


탄소강에 크롬을 13%이상 섞어주면 스텐레스강이 됩니다. 녹이 안슬어서 좋지만 크롬때문에 절삭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망간 바나듐 몰리브덴 텅스텐등을 합금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식도가 스뎅이죠.


배합 성분에 따라 스텐강의 종류가 아주 많은데요, 

# 420J2 : 제일 저렴하고 흔한 강입니다. 탄소 0.15% 크롬13% . 싸구려 식도나 과도, 다이버 나이프등에

쓰입니다. 스펙에 재질 설명이 없다면 이 재질일 확률이 높습니다.


# 420HC : 탄소0.5% 크롬14% 바나듐0.15 몰리브덴0.6% 등이 들어있고, 가성비가 좋아서 저가 나이프나 중저가 

식도, 멀티툴에 사용됩니다. HC하이카본의 약자로, 하이카본스텐이라고 선전하면 이 강재일 확률이 있습니다.


# 1.4116 : 탄소 0.5% 바나듐0.1% 몰리브덴0.6% 함유, 420hc와 비슷한 독일산 강재이며 도루코 식도가 이 

강재를 많이 쓰더군요. 가정에서 무난하게 쓸만합니다.


# 440A 혹은 AUS6 : 둘의 성질이 비슷한 강재로서, aus는 일본산 강재규격입니다. 탄소 0.65% 크롬16%

몰리브덴0.7% 420hc나 4116강보다는 약간 윗재질입니다.


# 440B 혹은 AUS8 : 탄소0.75% 크롬16% 몰리브덴 0.7%함유, 중저가 식도나 고급형 멀티툴등에 많이 쓰입니다.

빅토리녹스 멀티툴, 헹켈 식도등이 이와 비슷한 강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 440C 혹은 AUS10 : 탄소1% 크롬16% 몰리브덴 0.75% 고급강재에 속합니다. 나이프나 최고급 식도, 중저가 

미용가위등에 쓰입니다. 


# VG10 : 탄소1% 바나듐0.2% 몰리브덴0.9% 코발트1.3%  V-Gold 분말합금강. 중 고가 나이프, 최고급형 식도, 

고가 미용 가위에 쓰입니다. 25만원짜리 일본산 식도에 vg10으로 만든게 있더군요.


이 외에도 많은 강재가 있으나 제조사에서 일일이 강재를 밝히진 않고 있습니다.

그냥 두리뭉실하게 하이카본 스테인레스 라고 적어놓는것도 진짜로 고탄소인지 의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한동안 화제였던 장미칼... 스펙에 420J2 라고 적혀있는거보고 이상하네 저 재질로 쇠파이프를 잘라? 하고

의아해 했었는데 나중에 쇠톱으로 잘라놓고 시늉만 한 광고란걸 알고 그럼 그렇지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420J2같은 싸구려만 아니면 고가나 저가나 가정용으론 큰 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헹켈이나 드라이작, 글로벌 등의 고가 나이프가 좋긴하지만 그렇다고 날이 한없이 유지되는건 아니거든요.

좋은 칼이건 싸구려 칼이건 무뎌지면 갈아줘야 하는건 마찬가집니다.

다만 좋은칼이 두 달을 버틴다면 싼 칼은 일주일을 버틸뿐이죠.


홈쇼핑 광고에 나오는... V자 홈에 칼날을 대고 당기면 날이 새것처럼 된다는 제품...

3만원 이상 식도엔 사용하지 말기 바랍니다. 날 망가집니다.

단단한 물체로 쇠를 긁어내는 방식인데, 강한 금속칼 같은경우 갈리는게 아니라 부스러져버립니다.


숫돌하나 사서 집안의 칼은 직접 갈아 쓰세요. 철물점가서 국산 로얄숫돌 800방짜리 하나 사시고....

유튜브에서 칼갈기, 샤프닝 혹은 sharpning 검색하면 칼가는 영상 많이 나옵니다.

숫돌은 쓰기전에 물에 20분가량 담가놓은뒤 밑에 헌 수건을 깔아놓으면 좋습니다.

털을 밀수 있을정도로 잘 갈린 칼을 보면 묘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ad_free&page=6&divpage=22&ss=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1677



Posted by cheer on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