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1994년 OECD 사무국의 성인 인구의 문서 해독 능력 측정도구를 우리 국민에게 적용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학구열과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우리 국민들의 실질 문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4명 중 3명은 새로운 직업에 필요한 정보나 기술을 배울 수 없을 정도로 일상 문서 해독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도 한국 교육·인적 자원 지표’에 따르면, 선진사회의 복잡한 일상에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문서해독 수준 이상을 갖춘 사람은 21.9%, 전문적인 정보기술(IT) 등 첨단 정보와 새로운 기술, 직업에 자유자재로 적응할 수 있는 고도의 문서 해독능력을 지닌 사람은 2.4%에 불과했다. 이는 노르웨이(29.4%), 덴마크(25.4%), 핀란드와 캐나다(이상 25.1%), 미국(19%)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다. 특히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들의 문서 해독능력을 비교하는 OECD의 국제성인 문해 조사 점수 역시 258.9점으로, 조사 대상인 22개국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6152032015
http://nsl.khu.ac.kr/xe/res1essays/1723
요즘들어 제가 회사에서 쓰는 보고서마다 주장하는 바를 모르겠단 말을 듣고 좌절중입니다.
그래도 수능 언어영역 상위 0.1% 였는데 ㅠ.ㅠ
어려운 책을 읽거나 토론을 하면 사회에서 경원되는 문화와 엮이며 더욱 심화되며 국가 경쟁력을 좀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