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잊은 몸, 서서히 부서지는 몸
한겨레| 기사입력 2014-01-11 08:16 | 최종수정 2014-01-11 16:4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8&aid=0002216995&sid1=001
대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그가 없인 나도 없다” 2003년 남편 잃은 뒤 병세 악화
동아일보 기사입력 2013-04-10 03:00:00 기사수정 2013-04-10 13:57:27
http://news.donga.com/3/all/20130410/54322974/1?ref=false
전 영국 총리인 마거릿 대처와 윈스턴 처칠, 그리고 나폴레옹의 공통점은? 하루 4시간만 잠을 잤다는 것이다.
대처 전 총리의 사후 재평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그 때문에 유명해진 '하루 4시간 수면'의 허상에 대해 B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처 전 총리의 측근들에 따르면 그는 자정 넘어서까지 일하고 농촌·생태 라디오 프로그램 '파밍 투데이'를 듣기 위해 오전 5시에 일어나곤 했다.총리실 직원들도 '절대 잠들지 않는' 총리에 맞춰 업무를 보는 데 익숙해져 하루 8시간씩 자는 존 메이어 전 총리가 후임으로 취임한 뒤 한동안 애를 먹기도 했다고 전기작가 존 캠벨은 밝혔다.
학계에서 적정한 수면시간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7시간 전후의 수면을 권장한다. 러프버러대학 수면연구센터의 케빈 모건 교수는 "대처 전 총리 등 약 1%만이 하루 4시간의 수면으로 생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대처 전 총리 때문에 4시간 수면이 적은 수면의 기준이 됐으며,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 정도의 수면시간이 경쟁력으로 여겨져 왔다고 분석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와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가 4시간씩 잠을 자는 인물들이며 미국의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3시간만 잔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대처 전 총리의 적은 수면시간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대처 총리 시절의 한 보수당 의원은 "(적은 수면 때문에) 대처 전 총리가 형편없는 결정을 하기도 했고, 가까이서 보면 지친 모습이 역력할 때가 자주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처 전 총리의 장기간에 걸친 수면 부족이 노년에 그의 건강을 악화시켰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세계일보 & Segye.com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은 기능적 문맹 (0) | 2014.08.17 |
---|---|
코난 오브라이언 2011 다트머스대학 졸업 축사 (0) | 2014.06.28 |
행복헌장 10계명 (0) | 2014.06.07 |
공자와 자공의 대화 (0) | 2014.04.11 |
덴마크를 위해 (섹스) 해 주세요! Do it for Denmark! (0) | 2014.04.03 |